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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아니다’ 전 리버풀 GK, 21세기 클린시트 압도적 1위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출신의 골키퍼 페페 레이나(비야레알)가 21세기 공식전에서 가장 많은 무실점 경기(클린시트)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6일(한국시간) 21세기 유럽 상위 10개 리그와, 공식전에서 가장 많은 클린시트에 성공한 골키퍼 톱10을 공개했다. 1위를 차지한 건 다름 아닌 1982년생 레이나였다. 그는 21세기 공식전 891경기에서 클린시트 345회를 기록했다. 이는 여전히 현역인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323회)에 앞선 기록이었다. 잔루이지 부폰(319회) 이케르 카시야스(315회) 페트르 체흐(309경기) 등 톱5와 비교해도 크게 앞선다.레이나의 ‘롱런’이 눈길을 끈다. 레이나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소년 출신으로, 비야레알을 거쳐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누볐다. 그는 이 기간 394경기 클린시트 177회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리그컵·슈퍼컵·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당시 EPL에서 골든글러브 3회 연속 수상하며 동시대 체흐·에드빈 판 데르 사르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스페인 국가대표에선 주전 장갑을 끼진 못했지만,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기억이 있다.다만 리버풀을 떠난 뒤 커리어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나폴리(이탈리아)·뮌헨·AC 밀란(이탈리아)·애스턴 빌라(잉글랜드)·라치오(이탈리아) 등을 거치는 저니맨이 됐다. 하지만 고령의 나이가 무색하게,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만 공식전 32경기에 나서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팀의 선발 골키퍼 장갑을 꼈다.한편 레이나는 전성기 시절 다소 황당한 볼처리 실수를 보이며 팬들 사이에서 ‘개그맨’이라는 수식어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경쟁자들보다 오랜 커리어를 유지하면서, 많은 클린시트에도 성공한 골키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팬들은 다소 이해할 수 없는 기준에 의문부호를 드러내기도 했다. 예로 1990년대 데뷔한 부폰은 이전 기록이 고려되지 않아 손해를 봤다. 클린시트 비율상 노이어와 체흐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공존했다.김우중 기자 2024.04.0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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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의 종말’ 2023 은퇴 베스트11 공개…“믿을 수 없어”

시간이 흘러,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축구화를 벗는다. 한 매체가 2023년 은퇴한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하자, 축구 팬들은 “너무 슬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14일 2023년 은퇴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어느 한 명도 이름값에서 밀리지 않는 선수들이었다.최전방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배치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22~23시즌이 끝난 뒤 AC밀란(이탈리아)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만 42세, 프로 통산 기록은 827경기 496골이다. 스웨덴 말뫼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네덜란드)·유벤투스·인터 밀란·AC밀란(이하 이탈리아)·파리 생제르맹(프랑스)·FC바르셀로나(스페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LA갤럭시(미국) 등 해외 각지의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맨유 시절을 제외하곤 각 소속 리그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 청부사’ 역할을 맡았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는 연이 없었다. 선수 시절 단 한 차례도 UCL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양 윙에는 에당 아자르와 가레스 베일이 배치됐다. 레알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은 두 선수는 공통점이 여럿 있다. 먼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전성기를 누볐고, 당대 최고의 윙어로 활약했다. 큰 기대를 모으며 레알에 입성했지만, 말년 커리어가 좋지 못한 점도 같다. 베일은 입지가 줄어든 뒤 LA FC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고, 미국에서 축구화를 벗었다.반면 아자르는 다소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2022~23시즌이 끝난 뒤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났는데,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여러 행선지가 꼽혔지만, 이적시장이 끝나도록 소식이 없었다. 결국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 자신의 말을 듣고 적절한 시간에 멈춰야 한다”고 운을 뗀 뒤 “16년, 7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나는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통산 공식전 352경기 110골 92도움, EPL 2회·UEL 2회·FA컵 1회·리그컵 1회 우승 기록을 남겼다. 반면 레알에서는 4시즌 동안 76경기 출전에 그쳤다. UCL 우승 포함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아자르의 지분은 적었다.한편 중원에는 2010년대 최고 플레이메이커 메수트 외질(독일) 다비드 실바·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스페인)가 배치됐다. 세 선수 모두 2010년대 EPL은 물론, 월드컵 무대에서도 이름을 떨친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수비진은 요나스 헥토어·디에고 고딘·미란다·시메 브르살리코·잔루이지 부폰으로 꾸려졌다. 풀백인 헥토어, 브르살리코는 각각 독일과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중앙 수비수인 고딘과 미란다는 2010년대 초중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수비의 핵심이었다. 부폰은 지난 8월 2일 무려 28년이라는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당시 그는 “이제 끝이다. 여러분은 나에게 모든 걸 줬다. 나도 팬들께 모든 걸 줬다. 우리가 함께 해냈다”면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팬들은 “슬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주로 “은퇴하기엔 너무 이르다” “이들이 모두 올해 은퇴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전성기라면 UCL 우승할 수 있을 것” 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일부 팬은 “첼시보다 낫다”라는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3.10.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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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과 메시가 함께? 바르셀로나, 부폰에 접촉

골키퍼계의 '전설' 잔루이지 부폰(43)의 차기 행선지로 FC 바르셀로나가 떠올랐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언론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이탈리아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에게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풋 메르카토는 "올여름 FA가 되는 부폰은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 재정난에 이른 바르셀로나에겐 경제적으로 해결책이 될 것이다. 부폰에 있어서도 빅클럽에서 뛰는 것은 매력으로 비칠 것" 이라고 전했다. 다만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한다면 주전 골키퍼인 테르 슈테겐의 백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부폰이 바르셀로나로 향한다면 리오넬 메시와 함께 두 전설의 만남도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부폰은 12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동행의 마침을 발표했다. 김도정 기자 2021.05.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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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에 골 내준 GK들, 특별한 맥주 선물 받았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644골)을 터뜨린 것을 기념해 독특한 이벤트가 열렸다. 메시에게 실점한 모든 골키퍼들에게 맥주 선물이 주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메시의 644골에 관여한 골키퍼 160명에게 특별 제작한 맥주 선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23일 레알 바야돌리드와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개인 통산 644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축구 황제’ 펠레가 산투스(브라질)에서 세운 단일 클럽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643골)을 뛰어넘었다. 버드와이저는 맥주에 1부터 644까지 숫자를 적고 메시에게 실점한 순서에 맞춰 해당 골키퍼 160명에게 발송했다.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출신의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은 자신의 SNS에 숫자 514와 515가 인쇄된 맥주 두 명의 사진을 올렸다. 부폰은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메시에게 두 골을 허용했다. 부폰은 “(맥주를) 칭찬으로 받아들이려 한다”면서 “우리는 수년간 훌륭한 대결을 치러왔다. 메시의 644골 대기록을 축하한다. 메시에게 건배를!”이라고 썼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12.25 16:24
스포츠일반

호날두 PK 2골, 메시와 '메호대전'서 승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와 ‘메호대전’에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양 팀은 나란히 5승1패(승점15)를 기록했으나, 맞대결 전적에서 앞선 유벤투스가 조 1위, 바르셀로나가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모처럼 ‘메호대전’이 성사됐다. ‘세기의 스타‘ 호날두와 메시의 마지막 맞대결은 2018년 5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였다. 호날두가 2018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로 건너간 뒤 맞대결 기회가 없었다. 지난 10월29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호날두가 코로나19에 확진돼 결장했다. 2년 7개월 만에 맞대결에서 호날두가 웃었다. 호날두는 전반 13분 돌파 과정에서 아라우로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유벤투스는 후반 5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VAR(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호날두가 마무리했다. 앞서 유벤투스는 전반 22분 멕케니가 발리슛으로 한 골을 보탰다. 반면 메시는 수차례 유효슈팅을 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유벤투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리그 9위에 그치고 있고, 메시는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H조에서는 라이프치히(독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3-2로 꺾고 4승2패(승점12)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맨유(3승3패·승점9)는 조3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라이프치히 황희찬은 결장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12.09 08:04
축구

앞으로 10년을 이끌 21세 이하 최고의 선수 10인

세계 축구계의 지난 10년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끌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어린 나이에도 세계 정상급 능력을 갖춘 '신성'들이 화려한 등장을 알리고 있다. 미국의 'ESPN'은 최근 21세 이하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10인을 소개했다. 지금도 대단하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먼저 어마어마한 몸값. 그리고 차기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10위 : 주앙 펠릭스(20·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난 2019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놀라운 선택을 했다. 포르투갈 벤피카의 '신성' 펠릭스를 영입했다. 놀라운 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불한 이적료. 20세 공격수를 영입하는데 무려 1억2000만 유로(약 1613억원)를 투자했다. 역대 이적료 5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제2의 호날두'로 평가받는 그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과감할 수 있었다. ◇9위 : 페데리코 발베르데 (21· 레알 마드리드) 2018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1군에 합류한 중앙 미드필더 발베르데. 그의 가치와 잠재력은 팀 동료 루카 모드리치를 보면 느낄 수 있다. 모드리치는 2018 발롱도르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하지만 모드리치를 벤치로 몰아낸 이가 21세 발베르데였다. 그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주전 경쟁이 힘든 팀, 레알 마드르드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발베르데의 몸값은 5400만 유로(약 726억원)까지 뛰었다. ◇8위 : 엘링 홀란드(19·도르트문트) 2020년 초 메시와 호날두보다 더 뜨거운 주목을 받은 이, 홀란드였다.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하자마자 골폭죽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은 후 11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그의 몸값은 벌써 3배 이상 뛰었다는 평가다. 도르트문트에 이적할 당시 1900만 유로(약 255억원)였던 그의 몸값이 현재는 7200만 유로(약 968억원)까지 올랐다. ◇7위 : 잔루이지 돈나룸마(21· AC밀란) '제 2의 잔루이지 부폰'이라는 이 별명 하나가 그의 가치를 말해준다. 돈나룸마는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꼽히는 부폰의 후계자다. 21세의 나이에도 이탈리아 AC 밀란에서 벌써 190경기나 소화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기대하는 신성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 첼시 등 빅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몸값은 5000만 유로(약 672억원). ◇6위 : 마타이스 데 리흐트(20·유벤투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신성은 데 리흐트였다. 그는 네덜란드 아약스 주장으로 UCL 4강을 이끌었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실력과 리더십까지 갖춘 그를 빅클럽들이 가만 놔둘 리 없었다. 시즌이 끝난 뒤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8850만 유로(약 1190억원)라는 거액을 들여 데 리흐트를 품었다. ◇5위 : 카이 하베르츠(19·레버쿠젠) 엄청난 찬사가 항상 따라다니는 독일 축구의 미래다. 독일 레버쿠젠 유스에서 시작해 1군까지 성장한 하베르츠는 '메수트 외질의 후계자' 또는 '미하엘 발락의 재림'이라 불리는 천재 미드필더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그리고 첼시까지 그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의 몸값은 9000만 유로(약 1210억원). 레버쿠젠이 1억 유로(약 1344억원) 이하로는 하베르츠를 팔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4위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9·레알 마드리드) 지난 3월 열린 스페인 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 주인공은 바르셀로나 '신' 메시도, 레알 마드리드 ' 심장' 세르히오 라모스도 아니었다. 주인공은 19세 '괴물' 공격수. 비니시우스는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는 메시도 넘었다. 19세233일의 비니시우스는 메시가 보유했던 21세기 엘 클라시코 최연소 득점기록(19세295일)을 갈아치웠다. ◇3위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1·리버풀) 리버풀의 현재이자 미래다. 리버풀 유스를 거쳐 2016년 1군으로 올라선 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현존하는 최고의 라이트백이라는 평가를 부정하는 이를 찾기 힘들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UCL 우승에도 큰 역할을 해냈다. 벌써부터 차기 리버풀 주장이라는 찬사가 나오고 있다.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이지만 그의 몸값은 9900만 유로(약 1331억원)다. ◇2위 : 제이든 산초(20·도르트문트) 현재 가장 뜨거운 신성이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17골19도움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를 영입하려는 빅클럽들의 전쟁이 치열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산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데이비드 베컴, 호날두 등 상징적인 선수에게만 허락된 백넘버 7번을 주겠다는 제안도 한 상태다. 산초의 몸값은 1억3700만 유로(약 1842억원) 이상이 될 거란 전망이다. ◇1위 : 킬리안 음바페(21·파리 생제르맹)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는 1위, 역시나 음바페다. 이미 세계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 정상을 경험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대표팀 주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어린 나이에도 공격수의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 그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지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음바페가 이적한다면 이적료가 무려 3억4000만 유로(약 4571억원)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역대 이적료 압도적 1위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5.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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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없어도 '위대한' 11명을 소개합니다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발롱도르. 하지만 발롱도르가 모든 선수의 가치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발롱도르 수상자에 대한 논란과 논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어도 발롱도르 수상자보다 훌륭한 선수들이 분명 존재한다.스페인의 '마르카'가 이런 논쟁을 담았다. 이 매체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발롱도르가 논란을 일으킨 적이 수차례 있었다고 지적하며,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했지만 '위대한 선수'로 기억되는 11명의 선수를 소개했다.먼저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서 수비의 전설로 꼽히는 두 선수. 프랑코 바레시와 파올로 말디니다. 바레시는 '수비의 황제'라 불리는 이탈리아 수비를 대표하던 선수였다. 말디니 역시 이탈리아 수비 축구의 상징적 인물이었다. 두 선수 모두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레전드로 이름을 남겼다.'마르카'는 "이 두 명의 전설적인 수비수가 파비오 칸나바로보다 훨씬 더 훌륭한 업적을 쌓았다. 칸나바로는 월드컵 우승을 한 것 뿐"이라며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스페인으로 넘어가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더 많다. 라울 곤잘레스가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골게터가 발롱도르를 품지 못한 것이다.이 매체는 "2001년 라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이었다. 모든 면에서 라울이 리버풀의 마이클 오언보다 월등했다"고 평가하며 2001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오언이 아니라 라울이 됐어야 했다고 지적했다.또 '마르카'는 "라울이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것은 수치다"라고 말한 프란체스코 토티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억울한 선수로 꼽힌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하며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열였다. 또 스페인 대표팀의 황금기도 이들을 전성기와 함께 시작됐다.하지만 이들에게 발롱도르는 허락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누릴 때 발롱도르는 모두 팀 동료인 리오넬 메시에게 돌아갔다.'마르카'는 "심지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는데도 사비와 이니에스타는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했다. 이니에스타는 네덜란드와 결승전 결승골 주인공이었다"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2010년 수상자 역시 메시였다.스페인에는 아쉬운 선수가 또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자 스페인의 월드컵 첫 우승의 주역 이케르 카시야스와 세르히오 라모스다.이 매체는 "스페인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때 카시야스는 캡틴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페인은 그동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선수들의 파벌 싸움으로 원팀을 이루지 못했다. 최고의 선수를 가졌지만 월드컵에서 항상 미끄러졌던 결정적 이유였다. 이를 해결한 이가 카시야스였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원팀으로 묶은 최초의 스페인 캡틴이었다. 라모스는 2010년보다 2014년이 더욱 아쉬움으로 남는다. 2013~2014 UCL 결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0-1로 패색이 짙던 레알 마드리드가 라모스로 인해 살아났다. 경기 종료 직전 라모스는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갔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4-1로 승리하며 우승했다.'마르카'는 "UCL 결승에서 라모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발롱도르 수상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고 지적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적 골잡이지아 아스널의 상징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 골게터 티에리 앙리. '마르카'는 이렇게 표현했다."월드컵 우승, UCL 우승,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적 골잡이, 아스널 무패 우승의 주역. 그런데도 이런 선수가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다."잔루이지 부폰에 대해서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중 하나다. 이탈리아가 2006 독일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발롱도르는 부폰이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마지막 주자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듀오 아르연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다.그들은 2012~2013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독일 축구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리그·UCL·FA컵 동시 우승)'을 달성했다. 당시 뮌헨은 21세기 최강팀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이들도 발롱도르와 인연이 없었다. 2013년 수상자는 호날두였다.최용재 기자 2020.05.01 09:00
스포츠일반

백넘버 0번부터 99번까지, 최고의 스타는 누구?

스포츠에서 백넘버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품고 있다. 그 선수의 경쟁력이 고스란히 등번호의 가치와 연결된다. 세계 스포츠에서 상징적인 백넘버가 있다. 축구에서는 '에이스의 상징' 10번이 대표적이다. '축구황제' 펠레를 시작으로 디에고 마라도나 최근에는 리오넬 메시까지 10번을 달았다. 농구에서는 마이클 조던의 상징적 번호 23번이 있다. 조던 은퇴 후 많은 선수들이 '제2의 조던'을 꿈꾸며 23번을 달고 있다. 야구와 미식축구 그리고 아이스하키까지 전설적인 백넘버가 존재한다. F1(포뮬러1)과 모터사이클 선수에게도 백넘버가 허락된다. 그렇다면 상징적 번호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스페인 '마르카'는 0번부터 99번까지, 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 은퇴 선수와 현역 선수를 모두 포함해, 각 번호를 상징하는 선수 100명을 선정했다. 주요선수를 소개한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러셀 웨스트브룩의 백넘버 0번으로 시작한다. 1번은 스페인 축구의 전설적 골키퍼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심장이었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선정됐다. 3번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 타자 베이브 루스였다. 아무래도 제한적인 등번호를 쓰는 종목이라 10번 안에는 축구 선수들이 많았다. 세르히오 라모스(4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6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번) 루이스 아라고네스(8번) 호나우두(9번)까지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가장 경쟁이 치열한 10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펠레와 메시를 제치고 마라도나가 영광의 10번을 품었다. 마라도나는 펠레와 함께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선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우승을 이끄는 등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슈퍼스타였다. 11번에도 유명한 선수가 많지만 축구 선수가 아니었다. 럭비의 전설로 불리는 조나 로무가 선정됐다. 10번에서 마라도나에 밀렸지만 메시는 19번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신인 시절 달았던 등번호다. 20번과 30번 대에는 전설적인 농구 선수들, 특히 NBA 출신들이 많이 포진했다. 20번 마누 지노빌리를 시작으로 21번 팀 던컨 그리고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23번에 조던이 선정됐다. 23번은 조던이 아니면 안 되는 번호다. 또 하나의 전설적 백넘버 24번, 코비 브라이언트 이름이 빠질 수 없었다. 30번도 스테판 커리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매직 존슨(32번)과 래리 버드(33번)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재미있는 점은 조던은 100명 가운데 유일하게 2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23번과 함께 45번도 조던이다. 조던이 시카고 불스를 이끌며 NBA 3연패를 달성하고 은퇴한 뒤 복귀할 시점 달았던 등번호다. 세계 스포츠계에서 조던이 차지하는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35번. 사이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사이클의 전설 미겔 인두라인도 눈에 띈다. 40번대 이후에는 루이스 해밀턴(44번) 등 모터스포츠 스타들과 오토 그레이엄(60번) 등 미식축구 선수들이 많이 이름을 등록했다. 이색적인 번호도 있다. 현재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74번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5년 살라가 첼시에서 피오렌티나로 임대간 뒤 단 등번호다. 74번은 2012년 2월 이집트 포트사이드 축구경기장에서 발생된 관중 집단 폭력 사고의 사망자수다. 살라가 직접 이를 기리기 위해 74번을 선택했다. 골키퍼의 전설 잔루이지 부폰은 파르마 시절 선택한 88번에 이름을 올렸다. 또 95번에 우사인 볼트가 선정됐다. 종목은 육상이 아니라 축구다. 볼트는 호주 A리그 센트럴 코스트에 입단하면서 자신의 100m 세계신기록(9초58)을 나타내는 95번을 달았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5.01 06:00
축구

세계 축구 스타 50인 감동 메시지…'인류의 영웅'에게 "Thank You"

전·현직 축구스타 '50인'이 감동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그들의 감동이 향한 대상은 '인류의 영웅들'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는 인류의 영웅들을 지지합니다(Football supports humanity's heroes)'라는 제목으로 축구스타 5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박수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우리는 이긴다(#WeWillWin)'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이벤트에 대해 FIFA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과 다른 전문가들의 노력과 희생에 감사하기 위해 전·현직 축구 스타들이 함께 뭉쳤다"며 "축구는 그들에게 감사하고, 그들을 기억하며, 그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50인의 스타들이 연이어 박수를 치는 모습이 나온다. 세계 축구의 전설로 꼽히는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의 모습을 비롯 호나우두, 데이비드 베컴 등이 동참했다. 현연 선수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해리 케인(토트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 등의 스타들이 감사함을 박수로 표현했다. 여자 축구의 간판 스타인 칼리 로이드(스카이 블루 FC)를 비롯한 여자 스타 선수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한국 축구의 전설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버서더인 박지성도 박수 캠페인에 동참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의 모습이 나왔고, 그 다음 "Thank You"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이 표시됐다. 한국의 "감사합니다"도 동참했다. 베컴은 "축구 선수로서 박수를 받는 데 익숙하지만 이번에는 목숨을 걸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다. 당신들은 인류의 영웅"이라고 밝혔다. 로이드 역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들의 위험을 인식하는 것이 일상의 기본이 됐다. 그들은 코로나19와 전쟁 앞에 서서 우리는 보호하고,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그들의 헌신과 프로정신에 감사하다. 그들을 지지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 캠페인에 참가한 스타 50인=== 홀거 바트슈투버·데이비드 베컴·바이충 부티아·루시 브론즈·잔루이지 부폰·카푸·파비오 칸나바로·이케르 카시야스·데냐 카스데야노스·지오르지오 키엘리니·샤를린 코랄·엘 하지 디우프·유리 조르카에프·한두안·막달레나 에릭센·사무엘 에투·퍼닐 하더·하비에르 에르난데스·루이스 에르난데스·카카·해리 케인·칼리 로이드·해리 맥과이어·디에고 마라도나·마르타·비비아너 미데마·아자라 은슛·마이클 오언·메수트 외질·노르마 팔라폭스·파벨 파르도·박지성·펠레·헤라르드 피케·알렉시아 푸텔라스·세르히오 라모스·니콜 레니에·웬디 르나르·호베르투 카를로스·하메스 로드리게스·호나우두·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버지니아 토레시야스·야야 투레·마르코 판 바스턴·다니엘레 반 더 동크·이반 비셀리치·아르투로 비달·하비에르 사네티·지네딘 지단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4.20 06:00
축구

벵거가 원했지만 실패한 영입 리스트 '베스트 11'

아르센 벵거 감독은 아스널의 '전설'이다.그는 1996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22년 동안 아스널을 이끌었다. 아스널 특유의 아름다운 컬러를 장착하며 유럽 무대를 누볐고, 세계적으로 많은 축구팬들을 보유했다. 벵거 감독이 아스널을 이끌면서 수많은 영광을 차지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선수 영입이다. 벵거 감독이 원했던 많은 선수들이 아스널을 선택하지 않았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talkSPORT)'는 24일(현지시각) 벵거 감독이 원했지만 실패한 영입 리스트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GK :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는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다. 벵거 감독은 1998년 부폰이 20세, 파르마 소속일 때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부폰은 움직이지 않았다.부폰은 "내가 파르마에 있을 때 잉글랜드 클럽에서 꾸준히 영입을 원했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아르센 벵거 감독이 나를 원한 것을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DF : 라파엘 바란·빈센트 콤파니·헤라르드 피케 수비수는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빈센트 콤파니(안더레흐트) 그리고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였다.바란은 2011년 랑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벵거 감독도 바란을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바란은 당시 "레알 마드리드로 와서 정말 기쁘다. 이적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아스널에서도 나에게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콤파니는 맨체스터 시티에 뺏겼다. 2008년 콤파니는 함부르크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했다. 콤파니의 에이전트는 "당시 아스널이 콤파니를 강력하게 원했다. 벵거 감독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요청했다. 벵거 감독은 솔 캠벨 대체자로 콤파니를 원한다고 설명했다"고 설명했다.피케에 관심을 둔 기간은 2003년이다. 당시 아스널은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파브레가스와 함께 뛴 피케도 원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계약을 완료짓지 못했고, 피케는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MF : 가레스 베일·폴 포그바·은골로 캉테·제이든 산초 미드필더는 4명이다.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은골로 캉테(첼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가 주인공이다.벵거 감독은 2013년 베일이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강력히 영입을 원했다. 벵거 감독은 "베일을 놓친 것은 나의 치명적 실수"라고 자책한 바 있다.포그바는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할 때 원했지만 실패했다. 벵거 감독은 항상 "포그바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선수"라며 놓친 것을 안타까워 했다.2016년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캉테. 벵거 감독은 캉테 영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캉테가 엄청난 임팩트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했지만 첼시를 이기지 못했다.산초에 대해 벵거 감독은 줄곧 "그 세대 최고의 선수"라고 극착했고, 꾸준히 영입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끝내 벵거 감독 품에 안기지 않았다. ◇FW : 킬리안 음바페·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벵거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원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벵거 감독은 2016년 AS모나코에서 뛰던 음바페 영입을 시도했다.하지만 1년 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노렸다. 이 시기 역시 파브레가스를 영입한 때였다. 아스널은 파브레가스와 함께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함께 지낸 '절친' 메시도 원했다. 메시는 파브레가스와 함께 뛰는 것을 좋아했다. 결국 파브레가스와 피케는 잉글랜드로 왔지만 메시는 스페인에 남았다. 벵거 감독은 "메시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손을 댈 수 없는 존재였다"고 회상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2003년 스포르팅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퍼거슨 감독의 작품이었다. 당시 벵거 감독도 호날두를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을 넘지 못했다. 호날두는 "아스널 이적에 매우 가까이 갔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스널이라는 클럽이 나에게 관심을 줘 감사하다. 특히 벵거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벵거가 원했지만 실패한 영입 리스트 '베스트 11' GK : 잔루이지 부폰DF : 라파엘 바란·빈센트 콤파니·헤라르드 피케 MF : 가레스 베일·폴 포그바·은골로 캉테·제이든 산초 FW : 킬리안 음바페·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10.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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